나만의 Bar를 계획해 봅시다. (14) 썸네일형 리스트형 맥켈란 에디션 No.4 (Macallan Edition No.4) 원래 계획은 꼬냑 한잔으로 오늘 술자리를 마무리 할 계획이었으나, 달달함 때문인지.. 위스키랑은 다른 깔끔함이 아쉬웠다. 그러던 찰나.. 예상치 못하게 치즈안주를 챙겨주신 사장님(왠지 마스터라 불러야 .. 할것 같다) 덕분에 한잔을 더 부탁드렸다. 위스키를 찾는 사람들에게 유명한 맥켈란 라인을 아직 접해보지 못해서 . 가장 기본이 되는 맥켈란 12년 산을 부탁드렸으나, 이 녀석을 추천해 주셔서 냉큼 영업당했다. 맥켈란 에디션 No. 4 (Macallan Edition No.4) 누가봐도 “나 한정판입니다~” 라는 이름이다. 48.4도 700ml 2015년부터 에디션을 해마다 출시하고 있다고 하며 No.4의 경우 2018년에 출시된 제품으로 No.1 다음으로 평가가 좋다고 한다 (어느정도의 썰로만 참고하자.. 헤네시(hennessy) V.S.O.P 꼬냑의 한 종류로 . 도수는 40도 . 용량은 700ml 이다. 맥아를 베이스로 한 술을 증류한 것이 위스키라먄 과실주를 베이스로 증류한 것이 브랜디이다. 그 브랜디 중에 프랑스 꼬냑 지방에서 와인을 베이스로 증류한 것을 꼬냑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그 꼬냑에서 가장 유명한 브랜드 중 하나가 이 헤네시라는 제품이다. V.S.O.P 는 Very Superior Old Pale 뜻으로 최소 4년 이상의 숙성을 했다는 의미이며 가장 대중적인 등급이다 Tasting note.우선 . 향이 매우 좋다 정말 진한 포도향이 가득하고 향 자체가 묵직하게 느껴진다. 그리고 그 달달함 포도향 속에 40도라는 무시할수 없는 알콜향이 숨어있다. 마셔보면 와인보다는 확실히 묵직한 느낌이다. 그렇다고 부담스럽진 않다. 그냥 와인대.. 페이머스 그라우스 ( The famous Grouse) 가성비 좋다는 페이머스 그라우스를 구입해 봤다 . 분류 : 블랜디드 위스키 도수 : 40도 용량 : 700mL 일단 잔에 따라 보면 맛있어 보이는 금빛 . 가을철 논에서 볼수 있는 노란빛이 난다 뭔가 나이많으신 분들이 좋아할 법한 호박엿 냄새가 제일 먼저 떠오른다 . 향 자체는 알콜향보다는 달달함이 많이 난다. 위스키를 흔들고 나면 잔 벽에 흘러내리는 것을 레그(Legs) 라고 하는데 꽤나 오래 남아 있는 걸로 봐서는 농도는 짙은 편인듯 일단 입안에 한모금 넣고 나면 단맛이 제일 먼저 느껴지고, 이후 40도의 알콜향이 두각을 나타내는데 .. 그게 그리 부담스럽지는 않다 . (참고로 바로 전에 먹었던게 버번 위스키였음을 참고하자. 버번위스키는 알콜향이 그냥 퐉!! 하고 때린다) 목을 넘길때도 부담스럽지 않.. 로얄 샬루트(Royal Salute) 21년. 우연한 기회에 지인찬스로 구입하게 된 로얄 샬루트 21년산이다. 개인적인으로 대학교 2학년때 친구집에 놀러가서 몰래 한잔 마셨던 술이다. 내 인생에 첫 고급 양주였달까? 당시에 엄청 달달했던 양주라는 기억만 어렴풋이 남아있다 구형의 병 디자인이라 기마병의 모습이 있으나, 신형은 사자상의 모습이 있다. 블랜디드 위스키로 사실 다른 위스키들에 비해 다소 고평가 된 부분도 없진 않지만, 우리나라에서 인지도가 높아 선물용으로 이 가격대에 이만한게 없다. (병 디자인도 한몫 할듯 :D ) 구입 후 바로 맛보려 했으나, 막상 구입하고 나니 혼자 마시긴 아까워졌다. 좀더 좋은 사람들과 맛볼 수 있게 테이스팅 노트는 다음에 써야겠다. Bar를 만들어 보자 - Bar Sink 말이 거창하지 . 싱크대를 어떻게 설치하느냐... 하는 매우 간단한 질문이다. 혹자는 업체에 맡기면 된다고 하고, 혹자는 그냥 대충 기성품 가져다 놓으면 된다고 한다. (맞는 말이다 ..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주면 안되는게 없다. 많이 주면 안되는것도 어떻게든 되게 해 준다.;;;;) 하지만 직접 Bar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그리 간단히 접근할 문제가 아니다. 실제 사용을 해 보면 bar 싱크의 위치 . 형태. 높이. 크기에 따라 업무의 효율과 운영자의 피로도가 완전 달라진다 ( 경험해본바 진짜다. 정말이다. 나름 설거지 준프로급이다.) 설치 높이가 너무 낮거나 싱크의 깊이가 너무 깊은 경우 허리가 끊어지는 고통을 수시로 경험하게 되어 한의원 및 정형외과 VIP 가 되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 ;; 반대로.. Bar를 만들어보자. - Bar Table 내가 식음료 다음으로 가장 중요함을 느꼈던 부분이 바로 Bar table 이다 . 실내 분위기. 조명. 술잔 디자인 등 여러가지 중요한 요소가 있겠으나, 사실 Bar 라는 공간은 일반 Pub 이나 음식점과는 가장 큰 차이점이 바로 바텐더(또는 오너) 와의 커뮤니케이션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Bar 를 찾는 사람 모두가 바텐더와의 대화를 목적으로 온게 아닐 것이다. 누군가는 온전히 술을 즐기기 위해, 누군가는 지인과 가벼운 대화를 위해, 음악이 어울어진 술을 음미하기 위해,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기 위함 등등 다양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바텐더와의 커뮤니케이션은 이 모든 사람에게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커뮤니케이션은 대화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한다. 제공되는 음료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고..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