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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Bar를 계획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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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귀포 통영에 놀러 갔다가 영업당해서 아귀포를 구입하였습니다. 원래는 쥐포를 살 생각이었는데 ... 사장님의 현란한 영업에 당해버려서 국내산 아귀포를 덜컥 구입하였는데 이제서야 먹어보았습니다 . 국내산이라고 자부하시던데 .. 국내산이라 그런가 좀 큽니다 . 석쇠가 없는 관계로 후라이팬에 굽습니다 . 엄청 맛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고급진 쥐포맛 입니다. 일단 폭신폭신한 식감도 좋고 적당히 짭쪼롬 합니다. 다만 이걸 먹고나면 일반 쥐포는 못먹을것 같습니다. 후훗.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KLOUD 生 DRAFT) 이전에 마시던 맥주가 동나 버리고.. (24캔 짜릴 다마셔버릴줄이야..) 편의점 4캔에 1만원 맥주들로 근근히 맥주고픔을 달래던 중 .. 마트 갈 일이 생겨 맥주 사러 갔다가 영업당해버렸다 물타지 않았다라는 말을 참 교묘히 잘 사용했던 (발효원액에 물을 타지 않았다는 의미로 사용한듯 하다) 클라우드의 신제품이다 . 6캔에 10,000원이 안되는 가격으로 구입했다. 우선 깔끔하고 무난한 맛이었다. 홉향이 과하게 튀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밋밋하지도 않은 .. 정말 보통의 맥주였다. 그러다 보니 안어울리는 음식 없이 다 잘 어울릴 듯 하다. 탄산감이 많이 없다 . 뭔가 톡 쏘는 느낌을 좋아한다면 어쩌면 심심해 할수도 있겠다. 알콜도수는 4.5% 로 다른 맥주들과 대동소이 하다. 무난하긴 한데 .. 특색있는..
라프로익 쿼터케스크 (LAPHROAIC QUARTER CASK) 오랜만에 포스팅이다. 사실 최근에 본업이 너무 안 풀려서 정신이 없었다.기존의 일은 마무리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새로운 일들이 물밀듯이 밀려오는데.결과물은 나타나지 않아 하루하루 지치기 일수 였고.. 그러다 보니 매일 음주로 지친감정을 달래다 보니...배나온 아저씨가 되어 있길래... 간도 걱정되고.. 간도 걱정되고... 간이 걱정되서...요즘 절주를 좀 하고 있어서 새로운 위스키를 접하지 못했다..(절주라고 했지 금주라고 안했다.... ...;;) 그래서 과거에 내가 위스키에 관심을 가진 후 BAR에서 처음 접했던 위스키인 라프로익 쿼터케스크를 소개하고자 한다. 라프로익 쿼터 캐스크.위스키를 잘 모르는 상태에서 바텐더(라 쓰지만 사장님이시다..)님께 추천받은 위스키였다. 싱글몰트 위스키.스코틀랜드. 라..
피치 트리(Peach Tree) 아내는 독한 위스키를 잘 마시지 못한다. 하여.. 황도캔의 국물(??) 맛이 나는 리큐르 피치 트리를 공수해 드렸다. 도수는 20도 이며 700ml / 1,000ml 두 종류가 있다. 참고로 저 모양 말고도 다양한 브랜드로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데 인근 대형마트가면 쉽사리 구할 수 있다. 가격은 약 2만원 중-후 반대에 형성되어 있으나, 마트마다 조금씩 다르다. 이 리큐르는 정말 황도 캔 복숭아의 국물 맛이라고 하면 정확하다!! 달달하고 복숭아 향도 나서 집에 두면 어떻게든 소비하는 리큐르 일듯 하다. 참고로 20도의 비교적 낮은 도수로, 개봉 후 냉장 보관하시라. 피치 트리는 정말 뭘 섞어 먹어도 맛있지만 .. 대표적이면서도 재료들을 손쉽게 구할구 있는 퍼지네이블을 만들어 봤다. 피치트리 1 1/4oz ..
글랜모렌지 넥타 도르(GLENMORANGIE NECTAR D’or) 오늘도 어김없이 소주를 한잔 마시고 .. 부랴부랴 새로운 위스키를 맛볼 생각에 신나게 Bar에 갔다. 아직 위스키에 대한 경험이 부족하기에. 이번에 요청한 위스키는 대중적이고 보편적인(같은말인듯...) 위스키를 요청하였고, 두세병의 추천에 뭔가 들어본 듯한 위스키인 이 녀석을 골랐다 . “글렌- “이라는 위스키가 종종 보이는 편인데. 글렌은 스코틀랜드나 아일랜드의 협곡을 의미한다고 한다. 과거 증류소의 위치가 깨끗한 물이 있는 협곡에서 많이 발달되어 지금의 Glen- 이라는 위스키들이 유명해졌다고 한다. 또 서론이 길었다. 인터넷에 검색해 보면 다양한 맛의 설명이 이어진다. (마치 과거 요리왕 비룡의 배경효과를 설명해 놓은 느낌이랄까...?) 내가 느낀 글랜모렌지 넥타 도르의 대표적인 키워드는 바닐라향과..
블랙에더 로우캐스크 1996 (Blackadder raw cask Lochranza 23y 1996) 발베니 12년 더블우드를 마신 날. 마침 방문한 바에서 테이스팅 이벤트라며 술병 하나를 꺼내서 보여주셨는데.. 한잔을 비우고 바로 주문해 버렸다 . 블랙에더 로우캐스크 23년 . “물타지 않았다 .” 라는 문구로 홍보한 맥주가 있듯, 이 위스키 또한 물타지 않고, 최소한의 여과과정늘 거쳐 오크통에 숙성한 위스키를 그대로 병입한 위스키이다. (자.. 이 위스키를 마실때 이 내용으로 조금 아는 척을 해 보자 ㅎㅎㅎㅎ) 몇일 지나고 나서 쓰는 시음기라 맛의 기억이 조금 흐릿한 감이 있지만 .. 소주를 한병 마시고 . 발베니를 한잔 마신 상태에서도 이녀석은 참 존재감이 확실했다 . 분명 앞서 마신 발베니도 맛있고 좋은 술이라 생각했것만, 확실히 존재감이 더 두드러지는 맛이었다. 아직 위스키 초보라 정확한 맛의 ..
발베니 12년산 더블우드 (THE BALVENIE DOUBLEWOOD) 드디어 정말 가보고 싶어하던 동래 더 롯지 Bar를 방문해봤다 어떤걸 마셔볼까 하다가.. 위스키 입문자에게 적합하지만 .. 아직 나는 한번도 마셔본적이 없는 발베니 12년 더블우드를 마셔보기로 했다. 우선, 위스키의 향이 참 달달했다. 달콤하다고 하기에는 뭔가 다른 . 정말 달고 단 향이었다(뭔가 엄청 품질 좋은 꿀 같은??) . 마셔보니 역시 단향이 강했다 . (여기서 주의할 점은 , 위스키에 단맛은 음식과 초콜릿의 단맛과는 조금 다른 기준점인듯 합니다 . 달다고 해서 달고나 같은 달달함을 생각하시면 안될듯;:) 그리고 확실히 부드럽다 . 목넘김이 부드럽고 뭔가 목에 걸리는 느낌이라던가, 알콜향이 거부감이 느껴지진 않았다. 왜 초보자에게 적합한 위스키인지 이해가 되는 맛이었다. 초보자가 위스키 한병을 ..
킬바사 소세지 리뷰. 요즘 위스키와 맥주에 빠져있는데 .. 적당한 안주를 찾던 중, 아내님께서 추천해 주신 “킬바사 소세지” 음 .. 검색해보니 요즘 핫한 아이템이었다. 말발굽 모양이 특징인 킬바사 소세지는 폴란드 소세지로, 최근 마마무 멤버인 화사가 모 프로에서 먹는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고 한다. (전~~ 혀 몰랐다) “킬바사”는 폴란드어로 소세지란 뜻으로 폴란드식 소세지를 통칭하는 말이라고 한다 . 서론이 너무 길었다 . 아무쪼록 몇날몇일 인터넷 주문을 고민하던 날 보시던 아내님께서 편의점에서 사다 주셨다 . 소세지가 너무 궁금해서는 아니지만 .. 오늘은 나름 칼퇴했다 . (후훗) gs편의점에 입고되어 있으며 5천원 중반 가격인듯 하나, 팝카드랑 통신사 카드 할인하면 좀더 저렴하게 살수 있다 적당한 칼집을 내고 . ..